잊는다는 것은 무엇일가
못 잊어 하는 건 무엇일가
잊어야할 못 잊을 것다 잊어버리자
기억하지 말자 그 아무 것도
사랑도 미움도 거짓도 헛된 욕망도
다 텅비우자 ....
옳다고 여긴 사고의 틀도..
자유를 억압하던 것이 무엇인가 마저도
지나간 해가 주었던 모든 것들을 다 보내라.........
만일 할 수 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존재하였던가 까지를
그 것이 설사 좋은 것이라도
가두던 자신을 무죄 석방하라...
지나간 것은 돌려 놓치 말자...
비우고도 모자라 할텅빔이 아니면...
어이 낡음 벗고 새 날 맞으랴..
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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