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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자연은 내 안의 울림을 듣건만...

by 고요한 강 2008. 12. 26.



나 그대 사랑하기 시작 한 것은...

어느 봄 날의짧은 통화이었지요

그리곤 침묵이 흘러가던 것이니...

나 그대 사랑이 어이 될 수 있으리

알 수 없는 바람은 나를휩싸고만 것

가늘게 떠는 부끄러움과설레임으로

태양처럼 붉게 물들어 가던 것이니...

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사모의 정

어찌 막을 수 있으리오.....

뜨거운 마음 물 밀듯 밀려드나니..

바위에부딫혀 소리쳐 보고픈 이름이여

아지 못 할 그리움이 된이여

다시 볼 수 없는 내 사랑이여....

자연은 내 가슴 속 울림을 듣건만

아아 밤새도록 파도는 바위를내리치건만...

오 사랑이여 /신문순

081102

Song Of The Seashore - James Ga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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