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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by 고요한 강 2009. 1. 2.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마음으로
새해를 반가이 맞이하고
기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라 형편은 어려워졌지만
왠지 마음이 더 맑아지고
눈에 보이지 않던 일들이
소중하게 보이게 되는

작은 것에 기뻐하고 . .
감사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
희망의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세상이 어려운 시기엔
또 다른 축복이 있습니다

힘든 중에 더욱
가족의 화목함 이루게 되고
험산을 넘는 힘도 내려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 자라나기를 . .
소유함에서 자유롭도록
자신을 신께 내어 맡기며

모두에게 새 삶의 역사가
펼쳐지는 힘찬 새해...
재물이 채워 줄 수 없는 가장 귀중한 가치를 . .
알아보게 되는 혜안이 열리는
神의 축복이 내려올 것을
진솔히 믿으며...

우리 한 민족의 정기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음을 믿으며

법이 존중되고
인권이 유린되지 아니하는
평등한 세상을 바라며
인류가 갈망하는 평화를
깊이 심어 가게 되기를

우리가 가난했을 때는
사랑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지구촌에 굶어 죽는 이들이
생겨나지 아니하기를

부족함을 서로 채워주며
한 마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우린 멈추지 아니하고
찬란히 솟아나게 될
아침의 나라를 바라봅니다

함께 역경을 이겨 갈 뻗어나갈, 잠재력을 시험하게 되는
굳센 의지의 해입니다

비난보다는 격려를,
의심보다는
굳센 신념을 갖는

뼈아픈 과정은 마침내
놀라운 수확을 거두게 되는

오히려 절망에서
강한 희망을 심는 . .
기쁨의 열매를 안겨 주는

굳건히 황무지를 일구고
세계 속에 우뚝서, 자립하게 될
역동의 기축년 . .
죽으면 죽으리라는 투지로 나아갈
민족 혼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중요합니다.
비난과 낙심은 금물입니다
흩어진 마음의 틈새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용맹하게 헤치고 나아 갈 산을 향하여 힘차게 소리칩니다
우리는 다만 휘어질 뿐
꺾이진 않습니다.

우리의 임전무퇴의 기백(氣魄)은
한 발도 물러서지 아니합니다...
정기가 번뜩이는 표효하는 호랑이가 된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축년 새해 아침...
신문순詩人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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