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닷가 모래 밭 거닐었습니다
파도는 파리한 숨결로 철석 노래부르고
창공 높이 날세게오른외론 갈매기하나..
깊은 어둠에 멈추어 있습니다
알수 없는 날 가고 차가운 바닷가
홀로 나 서 있습니다...
따듯한 저 바람은 천지를 날아
아침 하늘 가득 밀려오고 있는데..
아무도 살지 않는 가슴 속에
누구 오는가 내다 봅니다
이제 봄은 꽃으로 문 여는데
긴 겨울처럼 굳게 닫힌 문입니다
유채 꽃 핀 저 들에도 물 안개 모락 모락일고...
바닷가 모래위하얀 물안개 가득 피어오는데
아름다운 천국에 서 있는것만 같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물 안개 속에서
가만히 그대 누구인지 그려봅니다
언제나 그대 오시려는 지요
기다리다 지친 것 나 아니고 님 인것입니까
저 바닷가모래밭 다 덮고만환상의 물안개 보며
꿈 꾸고 있는가 물었습니다..
그리고 나 생각했습니다
나 그대 안에서 저 물안개로피어
오르고만 싶다고
그대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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