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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사랑 모르고

by 고요한 강 2009. 8. 7.



사랑하려는 마음은 얼마나 단순하고 아름다운가

거기엔 아무 것도 덧 붙일 수 없다네

우리의 어린날의 추억 속의 풋사랑처럼

내 마음 알아만 주길 바라던 것 아닌가

우리가 사랑하는 이 감정은 ...

어머니를 잃코 남겨진고아인 것처럼

어머니의 따듯한 품과인자한 눈빛 안으로

함몰 되고 싶은 갓난 아기의 첫 울음 같은 걸세

순수한 사랑을 할대상을 찾아서 달려가는...

오직 진실을 나타내려 함은참 사랑이 아니랴

대상은 더함도 덜함도 없는 존재의 실상 이어늘.....

조건 없는 원의는 잊혀지고찢기고 나누노니

사물의 근본이어디서왔는가

쪼갤 수 없는하나로 일컫는 본성이 무언가

끝 없이 묻고 고뇌하면서...의심하나 얻고저

오를 수 없는 험산을 넘으려는 거외다


Lagr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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