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어디로 스며드는가
저기 나무 뒤에서 기다림은 바로그 스며드는 달빛이 아닌가
사랑아 언제나 달빛처럼 네 가슴속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길 없는 길을 찾아들고 있었구나 언제인가 긴 시간이 지나서야
그 길이 환상만이 아니고 사실이 되고 있었다는 걸확연히 알게 된거지
작은 마음이 어느새 다 스며든 거라고 믿어도 좋으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금은 슬프기도 기쁘기도한 꽃 다발의 애처러움같구나..
깊이 사랑 할 수록 말이 적어지고 마음 깊이 스며있지 아니하겠니
사랑 없이는 한시도 살아 온 날 없다는걸 기억하면서
온전한 사랑이라고 말하자..사랑아 언제나 스며들고 있었구나
눈 속으로 미끄러져 가고 있는 사랑아..너 얼마나 오랜 침묵이었니
이제사 빛을 발하면서 네 안에서 반짝 빛나고 있구나...
청연
071124
사랑은 언제나 환상 We`re All Alone / Rita Cool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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