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랑이란 무엇이오니이까/ 신문순
사랑하고 또 그리워한다 함은
네 안에 불타는心脂를
하염없이 응시하면서
울고 웃는 배냇 짓 아니더냐
네 안에 본래 타는 것도 없느니
네가 본 것이 무엇이더냐
그저 텅 비어 있음에, 색을 짓고 잎새가 흔들렸구나
체(體)가 없으니 그 어디에 작위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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