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 지나고
붉어지던 가을 지나가고
찬 바람부는 하얀 겨울이 오듯
나의 마음 속에 깊이 들어 온 겨울
그 겨울 끝에 마지막 온기를 잡으려 하온 것을
아아 지난 더운 바람은 되돌려놓을 수 없는 것을
모든것은 무상하며 쉼 없이 변하는 것을
거짓의 허망한 굴레 속으로 걷는 것은
혼마저 없는 늪으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누에가나비가 되면서 벗어 놓은빈껍질 속에
생명 없이들어가는 것은주검만이던 것을
헝클어진마음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못한 것이며
그대 사랑이었다는 사실조차 의미없이 사라지는것을 난 모른것입니다
빛나는 태양아래 새로운 씨앗이 피어나야 한다는 것을 모른 것입니다
만물이 변하는데는 그만한 가치와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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