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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명상 & 의식

삳구루, 섹스는 죄악인가요?

by 고요한 강 2019. 10. 13.


어린 시절에 기독교를 무조건 맹신하고
청년이되고 맹목적 신앙의 무지에서 비롯된 선악 개념은 죄책감과 위선으로 끊임없는
자기 모순의 삶에서 벗어날수 없다

하여, 참 진리와의 간극은 그 얼마나 크던지? 불안한
내적 갈등을 겪는 장년이 되어서야, 보편적 진리를 뜻 하는 캐토릭으로 개종하고
진리를 향한 내면의 강한 요구는 마침내 순수한 의식에 대한 영적 물음 갖게하고,
타는 목마름으로 십여년간을 서강대 영성연구소 강의를 들으며
영적서적에 탐닉, 수련원과 서강대 영성연구소의 영신수련을 받으며 50代를 넘기던 어느 날 . . .

라즈니쉬의 저서를 접한다 '사랑의 연금술' 교회가 죄책감을 강조한 대목에서 헉!
멈추어서며...순간 어지럽더군요
일생을 속았다는 한 생각이 강타하였다
교회가
구조적으로 죄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판단을 흐리게한 건, 성서속의 선악과라는 장치였습니다

수 십년간 암흑인 삶의 모순 그 실체를 자각하게된 순간, 마치 땅이 도는듯한 현기증과 구토증을 유발,
엄청난 충격을 홀로 추스리고 소화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_종교인은 불가침의 선 악과를 아무렇치 않게 먹으므로, 스스로 홀로 우뚝 서야 했으므로 _

완전한 노예인
죄 의식에서 홀가분하게 차츰 벗어나자 때마침으로, 승찬대사가 저술한 신심명이 눈에 들어오게되면서
더욱 확연히 깨닫게 된 이후 ~~

초기불교강좌, 위빠사나
오온의 실체 없음을 인식...모호한 선악의 개념만 갖고도..
엎치락 뒤치락하던 죄의 개념서 해방! 당당히 자유인임을 선포하게 되고..
성서가 무조건 맹목적 순종을 강조하는 죄를 꿰뚫어 보게 되고...

마침내 깨달은 눈 밝은 영적 지도신부도 만나게 되어,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저자)
묵언 좌선, 생각 흘려 보내기를_ 삼년여,
念의 소멸이 일고..그
모두는 있는그대로
더없이 고귀한,
神(主)의 현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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