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지 못하고 멈추거든..........
이글 거리는 태양 아래
너 무엇 꿈꾸기로....
한 낮의 옥수수나무 처럼
갈증을 호소 하는가
너는 보라
어디 어떻게매달려 있는지
수시로 달리 생각하는 타인에게
고유한 너 자신마저
몽땅 던져 줄 런가....
생각이란 흐르고 흘러
어디도 묶이지 아니할
바람만인 것을.
벌써 잊었더냐...
눈 앞에 놓인 재료마다
알곡 꽉 차게 하려는 건모르더냐
필요 조건을 채워 주느라
때에 맞추어
순서를 따라가며
맥을 잇는
오선지 위의음표처럼
생의 건반 두드리는 것을..
크릭
Prelude pour piano(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 Saint Preux O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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