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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오월 씀바귀 꽃 아침 문안

by 고요한 강 2006. 5. 26.

글 벗님들께

연두빛 고운 아침이어요

사랑스런 씀바귀 꽃이 문안합니다

오월...마냥 설레는 달이었지요

생의 그 어떤 날도 오월 만큼 고운 빛으로

물들여 줄수가 또 있을까요

우리 마음 속 꿈처럼 화려하던 오월이

아쉬움 손짓하는 아침입니다

저 연두 빛 사랑스런 잎새들의 합창

그 소리에 마음 가득 취하여 보세요

아침 이슬 반짝이며 솟아나는 촉촉한 생기...

그리고 뜰에 이름모르게 피는 저 꽃들안에

소리 없는 향기의 언어들...

벗님네 꽃마음에 ....살짝 열 비취며...

온 하루

노오란 씀바귀 꽃으로

가끔씩 마음 상큼해지고

조금만 행복하세요

파란 하늘

곱게 피어나는 구름들

뜰에 작약도 풍성히 피는 오월 아침에...



Valse Fronten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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