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디로 가는진 모르고. . .
막연히 바르게 걷고자 하였지만
똑 바로 걷더라도 늘 휘청이며
감각의 조각들은 어둔 밤을 더듬었느니,
빛과 그림자로 나누고 사랑서 벗어나니
접전을 미룬 풋나기 패잔병처럼,
평안이 불안으로 뒤 덮이던 것
사랑아! 얼마나 너를 찾아 헤메던가를
오 너는 아니 . . .
08,가을
Sergio Leone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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