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햇살구름바람산
자작시

진정 당신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why Worry(걱정하지 말아요)-Dire Straits 1985

by 고요한 강 2020. 4. 17.

혼란을 겪으며, 진정 당신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 도하

 
어디로 곤두박질 치는지?
나라를 걱정하는 그 마음을 알아요.
하지만 모두가 한 덩어리라는 걸
잊어선 안 되어요

내 안에 모순들과 타인의 모순들이
하나의 거대한 구름을 만들었어요

우리 모두는 그 스스로 자정 하지 아니하면
이 검은 먹구름은 위에서 머무를 거예요


곰곰이 어두운 기운을 밝혀 보도록 하는..
순간들이 필요해요

시기와 질투로 타인이 잘되면
왜 배 아파하고 남의 불행을 즐기는지를 요


거의 비슷한 거지만 타인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지적하는
모순이 깃든 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흘려버리니 쉽게 잊히고 말죠 


작은 티끌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닌 줄로 알아
크게 아파해야 해요

아 어떻게 하나요 어쩌면 좋을까요
서로를 은연중에 공격하는
이 모순을 말이어요


우리는 작은 모순들이
어느 사건이 날 때 커다란 문제로
드러난다는 것을 인식할 수만 있다면
이 불행을 이겨내고 마침내 서로가
화목한 길을 마련할 수 있겠지만
타인의 것만 더 크게 보인다면..
전쟁의 소용돌이는 지속될 것입니다


자비의 진정한 본체는
바로 나이지만 무한 경쟁 속에
무심결에 경쟁 상대에게 적의를 품는 다면
싸움은 그치질 아니할 테니까요

 
그러니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자주 성찰하며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자기 발견과 동시
피해 의식의 덫에서 탈출을 시작할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나아가게 하는 
우리의 밝은 앞날을 말이어요


당신의 걱정은 모두의 걱정거리이며
모두의 걱정거리는
나의 걱정거리로 되돌아옵니다

즉 나 하나에서 모든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서서히 안개 같은
그 무지의 구름이 벗겨질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아끼고 돌봐주어야 할 
아비요 어미 같은 마음을 가졌으며

영원불멸의 최상의 존재입니다

눈을 감고 있다가 전혀 새롭게
눈 뜨는 곳이 이 지구별입니다


죽음은 어느 때나 가까이 있지만
영혼의 눈을 뜨게 되면

일생 노심초사하고 버거워하던
生死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살거나 죽거나를 염려할 바 없는
눈부신 존재인 당신께 드리는 위안입니다

 


본래는 온전하지만..
마음이 고장 난 채로 사용되면
본바탕으로 돌이키려는 회심. .
잠시 머무는 생애 안에
스스로 노력하는 일을
어찌 미루고 마다하랴

도하

'24 01.22 : 19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