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찔레 향내 언덕에서

by 고요한 강 2006. 5. 14.

찔레향내 언덕에서 / 신문순

오 내사랑이여 그대 오시려거든

찔레 꽃 향내 나는 오월이라야 해요

깊이 사랑하는 마음 찔레향기로 말할수 있기 때문이어요

오 사랑이여내사랑은 찔레만큼만 꼭 달콤하기 때문이어요

그러니 그대 오시려거든 찔레꽃으로울타리 친 정원으로 오세요

찔레향기 아래서라면 내 온마음 열 수 있기때문 이어요

님에게 드릴 내 고백은 다섯 꽃 잎에 다 써 놓은 걸요

님이여 내 사랑은 꽃잎 지는 것으로 더 깊어 갈 것이기에..

하얀꽃잎눈처럼 당신 발아래 떨어져 내리며 말하겠어요

그대는 단하나 나의사랑입니다고....


'초기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아래 바닷가...  (3) 2006.05.15
그리움의 집에는 침묵이 누웠네  (2) 2006.05.15
패랭이 꽃 왜 좋은 걸까  (0) 2006.05.14
五月의 東山 . . / 아름다운 사람 Symphony Orchestra Of Russia  (0) 2006.05.14
사랑은 상자속에 넣어야 해요/Lara Fabian - Je Suis Malade  (0) 2006.05.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