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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태양과 바다의 노래

by 고요한 강 2019. 1. 28.

경포대 (2020.1207)

 

 

태양과 바다의 노래 - 도하

 

수 없이 밀려오고 밀려가는

뜨거운 가슴의 출렁임을 아무 것도 

꺼낼 수 없는채...

사랑과 자기 연민, 

부조화 불신이 빚는 절망 증오 

배반 분노 비난 허탈 무감각

 

상호 엇박자로 幸不 喜悲가 뒤 바뀌는 

암담한 시간을 통과하는 

男과 女(人類)에게 

 

어쩌면 찬연한 슬픔으로 

바다와 태양이 마주 보며

-뒤척이며 잠못들며

 

數千萬 

깨어날 수 없는

잠이든 神(人)들에게-

 

 

순수 의식 영원한 안식을

대자연은 무한한 파동으로 

비춰주고 위로해 왔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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