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파아란 하늘..
몸이 도착하기도 전, 마음이
먼저 강변으로 간다
눈 내린 강변은 온통 하얗다
저 멀리 누군가 발자국 찍으며 걷고 있다
사위는 고요하고, 찬 바람 불어 오지만
가슴에 뜨거운 불 피워 있어, 웃는다
이렇게도 추운 날에는 네 곁에
그리움의 난로가 놓인다는 걸
알기나 하는지.
2017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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