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꽃 / 도하
바람을 타고 오시는 이여
그대를 맞이하는 아침꽃..
님 모습은 알지 못하여
눈 감고 그려 본답니다
작은 새가 먼저 마중 나가
환영 노래를 하는 동안
앉은뱅이 꽃이 눈 비비고
일어나 마당 쓸고 있어요
난 활짝 피어 있지 아니하고 ...
가만히 입술 열어 웃습니다
한 낮엔 태양처럼 뜨거워
온 몸으로 노래 부릅니다
오, 그대 맞이 할 셀레임도 잠시뿐 . .
저녁 바람엔 서글픔이 밀려와요
아침 꽃과, 저녁 해와 같은 사랑
반짝이던 마음을 거두는 밤도
아아 나 모르지 아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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