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핀 수선을 지고 있어요
(4월11일)
금랑화도 피기시작하고 백합도 나리도 키가 제법커졌답니다
물론 白목단도 곧 꽃 망울을 터뜨리려고 하고 있네요
꽃들은이제 끊임 없이 멋진 화음을내려고 땅을 차고 나오겠죠
순간 피어날 꽃들이 어디로부턴가 오고있는게 느껴져서 벅차네요
남빛 히야신스도 아직은 피어 있어요 ...
앞산에 산벗꽃지고 연두빛 잎사귀 피어나면서
촌색시같이 산을 뒤 덮어 오고 있답니다..
그 연한 빛 일주일이면 초록빛 잎새로 변할 것입니다
산은 지금이 제일 멋진 계절이라고 여겨져요
우리들도 이런 찬란한 봄을 맞이하고 싶지 아니하나요
사랑스런 움직임들을 작은 마음으로 지켜 본다면
내 안에도 새움 트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몸이 예술인 것을요
자신도 꽃처럼 보면 다시 곱게 피어난다는 것을 아시나요
기쁨은 내가 가진 아주 작은 것 안에 가득 숨어서 웃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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