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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자작시

허무한 마음

by 고요한 강 2012. 7. 15.


세상에는 사랑이 있다고 믿지만
그것은 허망하단다
안 팍으로 자신도 추스르지 못하고
가난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야

마음이 부요하게 채워지기까지는
단지 소유욕에 의한 집착 이거나
자기를 대상과 동일시하는 데서
크게 벗어나진 못하지

새 희망으로 눈빛 빛나야 하지만
가면 갈수록 첩첩 산 중이요
의욕을 상실한 허전한 빈 가슴
한 발 물러나려는 마음뿐이니
민들레 홀씨처럼 멀리 떠나고 싶고
감정도 표류하고 마는 거지




허무한 마음,  사랑의 부재에 대한 견해
(관찰자를 家長의 입장으로 하다)

과연 여인들이 남자를 정말로
이해한 것 일가?  
어쩌면, 조금도 이해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그 까닭은 가장이 갖는 표현하지 못할 무게감은
실제로 짐작조차 못하는 것이
그 첫째 이유이고

둘째로 가장이 대인 관계와 업무로  받는 스트레스는 거의 치명적일 수도 있지만 거의 모두가 함구한다는 것이다

부인들은 누구보다 배우자를 잘 안다고 할진 모르나 _입장을 바꾸어선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가장이 살아가야 한 현실은
무겁고 너무나 각박하고 버겁다는 것을

자녀와 함께 할 책무를 아내에게만 미루게 하는 그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고 가족에게로 돌아오는 것인데
애틋한 가족에게서 마저도
충분히 情을 나누지도 못한 채
소통 없이 연륜만 쌓이고,
각각 자신만의 외로움을 삯이고자
민들레 홀씨처럼 멀리 벗어나고파 하니
사랑에선 더욱 멀어진다

서로의 입장도 충분히 알지 못하는 아내와 자식,
그러한 가족 안에서의 오해로 점점 틈이 벌어지고
가정 안에 사랑의 부재의 결과는 사회로 그대로 반영되고
자라나는 아이들도 별반 부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국가의 발전을 이루어 온 세대들,
이는 수고를 아끼지 아니한 그들의 덕이다
여인들이 뒷받침한다고는 하지만, 밖에서의 노고가 얼마나 더 컸을지를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

좀 더 애틋하게 감싸주며
큰기침하는 가장으로
제 자리를 찾아 주어야 마땅하다

* 최소 집단인 가정마저 사랑이 없다면 사회 그 어디도 사랑은 부재한다

https://youtu.be/h5 sSMIaUUVg? si=PZY5 PjINxblqpgSQ

파이지엘로 / 오페라방앗간 처녀 中 허무한 마음

Nel cor piu non mi sento
내 마음엔 더 느껴지지 않네
Nel cor più non mi sento
내 마음엔 더 느껴지지 않네

Brillar la gioventù
빛나는 청춘이 느껴지지 않네
Cagion del mio tormento,
나의 괴로움의 근원

Amor, sei colpa tu.
사랑이여, 그대 탓인가,

Mi pizzichi, mi stuzzichi,
그대는 나를 꼬집어 뜯고 휘적거리며,
Mi pungichi, mi mastichi
나를 찌르고, 물어 씹네요.

Che cosa è Questo ahimè
이것은 어찌 된 일인가요
Pie-tà, pie-tà, pie-tà!
불 쌍다, 불 쌍다, 불 쌌다!

Amore è un certo che
사랑이란 그 무엇이다 그것은
Che disperar mi fa.
나를 절망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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