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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회상

by 고요한 강 2010. 9. 26.


                    

                     아무 것도 남지 아니한 내게  
                     살폿 다가 와  
                     사랑스런 힘 불어 넣어 준
                     너만 생각케 한 고백. . .
                     상상할 수도 없는 환희로 
                     가득 뒤덮혀 왔던 거야 
                     
                     너 없인 죽을 것만 같던 날 지나고
                     창 밖에 이는 바람 내 마음 아는지
                     실바람이 볼을 스쳐오니 . . 
                     따듯한 속내 보이던
                     널 다시 느껴 보구나 
         
                     
                     다시는 볼 수 없더라도  
                     내 바램 더는 없어 . .
                     이 별을 떠나가는 날에
                     너로 설레던 밤의 별을 안고 

      날아 갈 수 있을테니까

      회상 / 청연

                

                     '10.0926  쓰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금주희, 김동규)  Sydney Newington / sun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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