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破
어둠은 밤을 노래하고
낮은 그대를 잊었습니다
아득히 멀어진 별 . .
더는 속삭이지 못하는
벙어리 별을 나는 압니다
어디서도 들리지 아니하는
목소리 없는 사랑입니다
잠이 들어버린 노래입니다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은
꽃 피우지 못한채로 시들었습니다
서로 미지인 눈빛은
얼마나 반짝이고 있었을까요?
세상이 던져주는 어떤 빛 보다
눈부시게 빛나던 밤을 선물한이여
오 내 사랑이던이여
바라만 보아야 한 시간도
고백에 무심하던 쓰디쓴 맛도
그 빗소리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삐걱이며 슬퍼도
우린 사랑입니다
미워도 원망스러워하여도
그대로가 사랑인 줄 모르고
달리 생각 하겠지만
첫 마음은 변질 될 수 없는
그 무엇인 줄 모르고
아픈 상처만 쳐다봅니다
아아 우린 사랑이었고
사랑이며 사랑이 된 것입니다
고뇌도 다 사랑이던 것을
서로 모른 거 뿐입니다
밤이 내립니다
뜨거운 것들도 함께
어둠 속에서 빛납니다
존재로 그냥 기쁩니다
타버려 재가 되었건만
그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환영인 파편을 안고
잠이 들지만
문득 생생히 빛 발하여
미소 짓게 합니다
어디서나 보입니다
마음의 세계로 들어온 후
보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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