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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자작시

기억의 편린(片躪) / The Beautiful Inspiration At Greenmusic

by 고요한 강 2024. 2. 16.

 
어디서  헤매던가 
어떤 가치를 가치로 여기던가  
무엇을 향한 갈증이던가  
목마름이던가 외로움이던가  

너의 본체를 만나기가  
그리도 어렵기만 하던가 
떨리는 심장의 벅찬 고동이 본래의 너인 것을 
어찌도 그리 오랫동안 찾고 찾아 헤매던가 

너는 무엇을 너라고 지칭하면서 
수 십 년간 그 물결 위에 있으면서도  
어찌 알 수가 없던가  
그 많은 상념들이 너를 어디로 떠밀어 가던가 

아아 너는 어디서 놀기로 그리 고독하던가 
그리도 자신과 타인으로 분리하는 데에
온 생애를 아프게 흐르고 흐르더란 말인가 
아아아 너는 지금 어디에 서있더냐  

어찌 그러한가를 알 수가 없던가 
인간이 이렇듯 그 고단한 짐을 내려놓을 수 없는가 
왜 허무를 쫒다가 
양식을 얻지 못한 채 떠나가는가
이곳에 발 디딘 것이 그토록 형벌과 같던가 

왜 나를 모르면 타인도 모른다는
이 캄캄한 무지를 깨뜨려 볼 수 없어하는가
사람으로 와서 근원은 모르고 무엇을 안다고 하였던가 
차라리 암흑 속에 있어서
모르는 걸 모른다고 알면 더 좋았을 것을..

안고 가는 아픔들/도하

 

양식=진리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우리는 각자 자기의 마음을 보고 산다 그 마음 외에는 실재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름들과 모양들이 있지만 사실은 본래부터 제 모습이 있는 것이

je1298.tistory.com

https://je1298.tistory.com/m/17185383
심장 피 돌리기 세포들의 일사불란하게 작동하게 하는
나의 근원인 생명_
숨은 내가 쉬는 게 아니다는 것
내 몸의 작동에 화들짝 놀라 보니
나는 몸도 아닌 _ 내 속 중심? 심장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인데  이를 작동하는게 내가 아닌것이다
신은 몸과 분리되지 않았다는 것

갑자기 가신 두 오빠의  안식을 빌며...
우애를 못 나눈 슬픔 가득하옵기  
천국에서 뵈옵기를~~

명상은 정말 간단합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각 경험을
자각하고 받아들이고
현재 순간에 마음을
완전히 여는것 뿐입니다
                                 _밍규르 린포체_



호흡 명상을 통한
자기 내면의 스승을 발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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