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803 너 어디로 가니 사뿐 내려 너 어디로 가니 길은 어디로 뻗어 있니 그냥 흐르고 있다는 것 외엔 무엇도 느껴지지 아니하구나 오오 어디로 흘러가는 거니 가야 할 길로 접어들고 있는 거니 모르게 굽이치는건 무엇이니? 길 모름/ 청연 2012. 2. 4. 마음의 언덕에서 /All I Have_ Beth Nielsen Chapman 마음 언덕으로 가서 종일 기다립니다바람 불어오고 작은 꽃 내게 속삭입니다자그마한 햇살이 나의 볼 만져줍니다님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이제 기다리지 아니합니다함께 있음에 무엇 더 바라겠는지요요구와 작용이 쉬어 지기를 바라서~ 청련 I Find your Love /The Color of RosesHow We Love 2012. 1. 28. 눈부신 날 오 눈부신 날내 가슴 속 반짝임이무얼가요 망서림에 떨고 있는바람에잎새 흔들리는 설레임인 거죠 2012. 1. 18. 겨울 속에 봄의 기쁨 겨울 산에 피어 있는 말하지 아니하는 꽃 무거운 시간을 안고 운명이 말했어요 다시 봄 온다 해도 아직은 겨울 속에 봄이니 오는 때를 기다려 무명의 밤 지나가도록 텅 비워두라 하군요 신비로운 날 오면 구름 속으로 날아가는 새처첨 고운 목소리로 꽃이 말하고 초록호수 위에 어여쁜 봄이 찬란히 비추어 올 것입니다 Elizabethan Serenade /Mantovan 2012. 1. 17. 겨울 강가에서 / 친구이야기-박인수 겨울 강가에서 / 신문순 한 없는 기다림이어야 한다고 마음 속 끄덕이면서도 그대 기다리는 강가로 나갑니다 저 바람 소리 들으시나요 그대 보고 싶어 저 강으로 가서 흐르다가 하얀 눈으로 내리는 걸 그대 아시나요 그대 만날 수 없어도 오 소중한 사람이여 먼 날 제 가슴 속 하얀 꽃 . . 그대에게 어찌 전하리이까 2012. 1. 17. 인생이란 무엇인가/C'est La Vie(이것이 인생)-Chyi Yu 人生 / 신문순 무지의 숲 속으로 들어가 마술사에게 맡겨 버릴뻔 한 생을 되찾아 오는 것 인생입니다 사랑의 묘약 찾으러 간다면서 갖가지 틀을 짜고 사막화된 낙원을 타는 목마름으로 건넙니다 세상이 던져주는 달콤한 사탕을 버리고 환상을 깨뜨려 自由人 되기 전까지 本來면목 비춰 보여주는 연극무대입니다 날센 범의 옷 입혀지고 뛰는 꼬릴 밟혀 놀라지만 . . 좋아하는 꿀 어이 버려두고 곰이 마늘쑥만 취한 還骨脫退 하려다가 설화에 감추인 의미도 모른채로 번뜩여 앞찌르던 그 눈 버립니다 '11.03.06 2012. 1. 15. 라벤더 사랑 라벤더 사랑/ 청연사랑한다는 것은나비처럼저 풀밭 위로 사뿐 날아가는 바람을 타는 거죠 오오사랑은 귓가를 스치는 가벼운 깃털인지도네 깊은 속 어떤 궁궐이 있기에 마음 치달아가는 걸가 코 끝에 오는자스민향 같고벌 잉잉거리는 높은 나뭇가지 위에 벌꿀같은 그대여네 외로운언덕에 가득 핀라벤더 꽃처럼 감싸 안고 풀지아니한 채 널 바라보리 Ladies in Lavender Ost (라벤더의 연인들 OST) - Joshua Bell - Easy Listening Music 2012. 1. 13. 무수히 절망하라 무수히 붕괴하라 무수히 부활하라 단테의 신곡 중에서 2012. 1. 11.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0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