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804 어긋나는 꿈 어긋나는 꿈 / 신문순기나 긴 여정, 천리 길처럼 먼 길이다가하룻길처럼 보이는 生이어라어려서 꾸던 단꿈, 어디서 어긋나던 걸까그 길에서 벗어난 것은 어디쯤이던 걸까돼돌아가지 못하는, 멈추어선 아니 되는어디서 멈추어 선 것 일가죽은듯한 이 잠에서 깨어나려는 몸짓더는 찾아볼 수 없는걸가저 넘어가 어딘 줄 몰라 아무도 찾아가려는 엄두를 내지 아니하지만수 없이 어긋나 부서지는 곳에 단꿈이 있어 너는 놀라리엄두: 감히 무엇을 하려는 마음을 먹음 또는 그 마음 2011. 10. 21. 가을 외로움 가을 외로움 / 청연 가을이어요 하늘 높고 푸른만큼 눈 푸르러지는 가을이어요 님은 마음 속에서 손짓하여도 표현할 수가 없답니다 외로웁다는 건 사랑의 초대인 것처럼 그리움이란 사랑의 빛깔인 것처럼 잎새 지는 가을은 헐벗은 마음을 만나는 계절입니다 함께 찍은 사진 속의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그저'아는 사람'이라고 말해요. Just Someone I Used To Know - Daniel O'Donnell & Mary Duff Location City: La Isabela Country: Dominican Republic 넘 아름다운 가을 행복하세요 ' 2011. 10. 20. 오 어여쁜 사랑 /Without You - Paul Carda 오 어여쁜 사랑 / 청연 오 어여쁜 사랑이여 대답이 없는 님이여 어디 계시던 내 사랑입니다 빛 속으로 가는 길 몰라 갈 수 없더라도 찾아가야 할 사랑입니다 이슬 내린 풀 숲을 지나 작은 꽃길을 따라 님 계신 곳날아가려 날개 펴 보지만 꿈 길로 가셨는지 보이지 아니합니다 THE SOUND OF ANGELS Ⅱ...Hideo Utsugi 2011. 10. 16. 눈부신 아름다움인 너 눈부신 아름다움인 너 / 청연 네 마음에밝은 빛 비추이지아니하거든아름다운꽃을바라보라거기에 신이 있다어디에 빛이 있는 줄모르거든 경계를두어 가리워 지고보이지아니할 뿐이니 눈 가리개를 버려야 할 이유도 모름을 보라 행주좌와 어묵동정 . . 마음의 움직임을 따라가 보라선사들이 일깨워 주고자한 바....內面에 心處所를 가리켜 주고 法(神)은 드러나지 아니하메'고요히 바라보라 숨기워 있나니' 하고 존재의 神性을 펼쳐 보이노니.. 너 눈부신 아름다움이다 ...................................................................................................... 빛 가리개(무명)를 모르니절대절명의 위기를 넘기고도 눈 먼生 끝나기 전, 무명에서.. 2011. 10. 12. 모르지만 모르지만, 네가 좋아! 그냥 아무 말 없이 널 스칠 수 있는 것만도 족해 내 슬픔, 내 가난 고독의 뜰에서 쉬는 침묵이 날 지켜 보게 하지 사랑은 끝이 보이지 아니하는 욕망 잠들지 못하는 바람인 거야 외로움 느끼며 잠 드는 꽃잎처럼 꿈의 정원에서 눈물 짓고 알고 싶어 한 사랑과 人生에 토를 달수는 없어 들풀을 눕히고, 나뭇가지를 흔들고 사막과 해양海洋으로 내 달려서 생명이 숨쉬게 하는 바람이 지나가지 생명이 바람인 줄 르고 붙잡으려는 거야 흩어져서 홀로 서게하는 그 간격이 두려운 게야 겉에 보여지는 현상에 집착하고 제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지 사냥꾼이 굴로 토끼를 몰으듯이 골몰하고 빠져 들지만 잠시, 머문바 없이 비껴가는 바람인 거야 크릭~ To Malo Ljubavi 2011. 10. 8. 自性은 모르고 自性 / 청연 아무 것도 모르는지를 모른다 홀로 걷지만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쓰디쓴 만큼 지름 길이라 어이 쓴 잔을 마다하랴 눈부시게 아름다운 天地를 보아도 자성은 볼 수 없다 간극은 버려 두다가 어디서 허기져 있는지 終來 모르고 눈 뜨고도 더듬기만 하는 슬픔 무엇과 견주랴 高山바위 틈 홀로피는 雪花 天香 옥 맑은 피리 꺼내 들을지라 고요히 千年을 꾸린 我相의 짐 침묵의 바다 밑으로 밑으로 내려 놓으라 들리지 아니 할바위가 되는 길click~ Deuter/escape from gravity time 2011. 10. 2. 숨고 싶어 어떤 향기도 없습니다다만 당신 앞에 떨고 있는 뿐... 이것만이 지금 당신께 보이는 나입니다 .................................. 무엇을 짓는다 하오 아무 것도 지워야 할 것도 비워야 할 것도 없소 가졌다고 믿으려 하지만 실상이 아닌 걸 모르는 뿐... 글자는 사과라 호칭하지만 눈으로 보고 손에 만져질 때라야 비로소 사과라고 할 것이오 실상이 아닌 이미지를 모아서 지식의 안개로 두껍게 싸여 있소 언제나 색을 가진 相으로 실재를 다르게 비쳐 보는 것이러니 이해하고 생각하던 일체가 식견으로 窓틀만 갖춘 뿐 안다는 건 모른다는 것이니 실오라기 걸치지 아니한 벌거벗음~ 空寂이 줄 평화를 아오일체를 품어 여여한 자리를 어찌 알리오 아무 향기도 없소 언어를 뛰 넘어 설레임 뿐 click.. 2011. 9. 29.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 기다리며 사는사람들 / 청연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기다리며 살아간다生 전체를 걸고서 맞이하려는 기다림은 누구인가사계절 안에서그토록 갈망하는 건山河를 다 누비더라도 장대 빗 속에 서 있는헐벗은 너이다 존재의 근원을 모르더라도 빛나는 선물이되는너이다 크릭~ Duo Pomponio - Martinez Zarate, Guitarras 2011. 9. 25.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