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802 어디로 불어 갈 인생인가 어디로 불어갈 인생인가 / 청연꽃처럼 살려하다뇨싱싱한 꽃잎시들고마른 잎 되어 어디로 가게 될가화려하게 지어놓은마음 속 궁전은누가오래도록감추어보이지 아니할가아무도 들어 가지 아니한황금 궁전 앞을 지키는 문지기가 누굴가 벌 나비가 흔들지만 들어차지 아니한 꿈만 영글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드네들어차지 아니한 꿈 / 속절없는 그리움 Dreame - Jane Eaglen 태그저장취소 2011. 9. 13. 오 사랑이여 오 사랑이여 / 청연 그대여, 나 환상에 젖어 . .님 오실 숲 길로 가고 있습니다그대 그리는바람 요정처럼그대 눈동자 보고파 글썽입니다하얀 꽃잎 속에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꿈 속에서도 보고픈 님이여.. 그대 향해 마음 껏 날진 못 하옵고홀로 기다림, 님이아옵나니 . .작은새처럼 그리움노래합니다 오 님이여, 그대 기다리신다면 밤 하늘에 별들이 빛나는 . .숲 언덕으로 오시옵소서그대 가슴 속에서 별을 헤이겠어요 '08.0731 2011. 9. 8. 길 위에서 ... 누구라고 나 알고 있는 걸가 아아 나 누구라 말 할가 어이 무의식 안에 항아리는 눈물 찰랑 넘치는 걸가 아푼 기억저편에 슬픔 강처럼 흐르는데 어디로 도피하려는 걸가 아아 정겨운 것들로 부터 멀리 떠난다함이 잊혀지는 죽음일지라도 높이 날 수 없다면 끌고 다니고도 모르는 사그라질 몸에 배인 자의식에서 멀리 떠나야 한다 Somewhere In My Soul/Ernesto Cortazar 2011. 9. 4. 저녁 분꽃처럼 저녁 분꽃처럼 / 신문순 햇 살이 제 몸 안고 西山을넘어 갈 때 님의 뜨락에서 피어나는 아기분꽃 아시나요그대가 피리를 꺼내어 불 때에 화음넣고기뻐 어쩔 줄모르는 꽃 평화로운 저녁 종을 치고는 소리 없이 웃는분꽃 돌아서며 얼굴 더 붉으나이다 071121 Deep peace - Bill Douglas 2011. 9. 2. 아아 꽃이여! 아아 꽃이여 이름 없는 꽃이여 너를 불러 보노라 향기로 빛깔로 모습으로 어느 것으로도 이름 붙이지 아니한 순수 그대로의 아름다움 아느냐 오, 사랑스럽기만 한 네 전부여.................. 네페 / Ballad/Christian Gottlob Nee e, 1748 ~1798 2011. 8. 31. 神과 나 신과 나누는 이야기/ 신문순1살아 오면서 우리 언제 하나이었을가너 모른다 하겠지만 눈 감고 잠들때, 하나가 되는 거다잠든 날 수 만큼.. 깊이 하나가 되고 싶어지나니곤곤한 네가.. 아이처럼 꿈 길로 갈 때,네 영혼의뜰에... 순수를 불러 일으켜 준다사랑아, 어둔 세상 사노라 너 얼마나 아푸니 . .오 네가 얼마나사랑스러운지 모른다잠들 때, 너의 머리 쓰다듬고근심 멀리 보내면넌 행복하겠니.....오, .네자신을 내게 맡기고 잠들거라모두 잠든 밤ㅡ 너는 내면으로 들기를 청하거라네가 의식하고 잠든사이너를 깊이 안아 준다네가 깨어나는 ...이른 새벽녁이면살며시말 건네 본다... 너는 놀라서 생각에 잠기곤 하지?깨어나려는 네 의식의 한 가운데 내가 있다... 가끔, 수면 상태에서 만나고 있다....사랑스런 내 아.. 2011. 8. 31. 유랑하는 마음 휘돌아나고 여름이 가고 있다 떠밀어 보내려 아니하여도 서늘한 바람이 재촉하며 찾아와 잎새마다 고운옷 입혀 주느라 분주한 팔월의 끝자락이다 마지막 장미 향기가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한다 우렁찬 매미의 울음 무엇일가 억새처럼 흔들리며 울고 싶은 걸가 지는 꽃 처럼 어디론가 가려하고 있다 멀리 아주 멀리 떠나고 싶다 *휴가 잘 보내고 돌아 왔습니다 만져지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지만 무언가를 공유한다는사실로 행복합니다 어느새 가을입니다 ....... 결실을 맺는 계절... 여전히 무언가 이루려하였기 항로를 이탈한듯 비틀거립니다 먼 길 떠나가야 할듯 .......... 고독 속에서 더욱 자라난다는 걸 기억해봅니다 2011. 8. 30. 봉오리의 어여쁨....... naver의 조각구름님 작품과거와 현재가 못다한 미련과 서걱이는 혼돈이면 미래는 분홍빛 환상 일러라 먼 미래란 아득한 수평선 위로드리운하얀 저 안개 속처럼 건너 가 볼수 없지만 신비로운 세계로 통하는 꽃 봉오리 같구나... 오, 안으로 감추인 네 향기 풋풋한 설레임이구나! ~~~~~~~~~~~~~~~~~~~~~ 홍콩의 날씨는 무덥지만 습도가 낮아서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좋아 바닷가, 스타의 거리를 걸어산책 할만 합니다 푸른 빛 SAMSUNG 로고가 물결 위로 출렁이는 홍콩의 밤 풍경이 들어옵니다 손 안에 잡혀 있는 현재란핑크 빛 꽃 봉오리인 미래가생명의 빛 가운데놓여 있으니피고 지는 그 모두가 봉오리 속에 담겨 있습니다있는 현상 그대로 항시 사물이 여여하다는 건 꽃 봉오리에 나타나 있습니다 엘가/ 아침의.. 2011. 8. 26.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