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801 꽃 잎하나.. 꽃 잎 지고.. 나를 잊어야 했습니다 그가 잊은듯이 나를 모릅니다 그가 나 모른듯이 아무것 할 수 없음입니다 그가 할 수 없음 택한 거처럼 바람이 다가와 흔들었습니다 아주 먼 손님처럼 온 아침입니다..... 연하디 연하게 흘러온 구름 빈 공간 속으로 흩어져 가고 있습니다 손에 놓아주고 떠나는 시간이 꽃 잎처럼 가슴 속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2006. 4. 16. 이전 1 ··· 98 99 100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