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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자작시789

소리나지 않는 피리.. 네 안의 초록빛 바다로 나아가라네 마음 속 어디나 푸른 들 있나니네 마음 껏 피리를 불 수 있기를생은 언제나 생각들로 어지러우며깊은 안으로 가는 길 나설 때에어여쁜 풀 피리 소리 나지아니하랴 이 봄이 주는 온갖 꽃 잎의 피리는가슴의 노래가 아니겠느냐네 안에서 물결치는 것이무엇이더냐환희더냐 슬픔이더냐 고독이더냐보라 네가 너만을 키워 온 그 길은네 성장을 바라는 내적인 촉구이더냐 너를 돌아서서 가는 방관자 이더냐그러하면 네 피리는 어떤 소리를 내 더냐온 갖 피리네게 언제나 쥐어 주고어떤 피리를 불어도 좋다하였지만시시각각 변하는 것에 매 달려서무 분별로 택하는 주인은 利己 아니랴 2007. 5. 6.
한장의 풍경화 처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06. 10. 5.
바람부는 언덕 바람부는 언덕 / 신 문 순 언제부터 그대가 내 사랑인지 아시나요 저녁 바람 부는 날 바람 속 걸으면 바로 그대는 내 곁에 오시는 걸요 그대여 바람부는 언덕으로 오세요... 어둠 속에서도 그대의 마음 알아요 별 반짝이는 여름 밤 은하 속에서 그대 어릴쩍 꿈을 데려오던 날도.. 산들 바람 저리 곱게 불고 있었나요 저기 언덕으로 그대 오시나 봐요 저 만치 바람 타고 오는 님을 마중 간다며...저 언덕 아래선 미소 가득 머금던 걸요 2006. 6. 7.
늘 꽃 마음 인..나 누구인가 저기 앞 산등성 위성당 종 탑이 보여요..봄이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연초록 잎은가슴 설레게 하지요사철 소나무들 푸른 잎 나무들과는 이심 전심 오가는 걸요 나는 자연 속의 사람...그리고 늘 꿈 꾼다는 것이보통남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어서 늘 힘들어 하였었죠~에센스 웍샆 너는 누구인가 ? 프로그램 창시자며 세계적 권위자 이신 외국인 리브카 수녀는 말했죠...너는 하느님이 너를꿈꾸는 사람 상냥한 사람으로 첨부터 창조하신 것이라고나는 비로소 안심할수 있어진거예요...내가 마음대로 이렇게 되고 싶다고 된것이 아닌 창조물이라고...자신의 정체성 찾기 힘들었는데....꿈꾸는 상냥한 기쁨주는 ..에니어 그램 7번이었던 것그러니 사람의 유형이 이렇게 저렇게 창조된 것은그 자신이 택한것이 아니고 다르게 살수도 없는.... 2006. 4. 30.
꽃 잎하나.. 꽃 잎 지고.. 나를 잊어야 했습니다 그가 잊은듯이 나를 모릅니다 그가 나 모른듯이 아무것 할 수 없음입니다 그가 할 수 없음 택한 거처럼 바람이 다가와 흔들었습니다 아주 먼 손님처럼 온 아침입니다..... 연하디 연하게 흘러온 구름 빈 공간 속으로 흩어져 가고 있습니다 손에 놓아주고 떠나는 시간이 꽃 잎처럼 가슴 속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2006.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