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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800

눈처럼 고운 너 눈처럼 고운 너 / 신문순 겨울 숲으로 걸어 간다 너의 깨끗한 마음 하나 내 눈동자 안사는 너 눈 처럼 고운 걸 알았기에 눈내린 겨울 산에 가득 너 이기에 2009. 1. 3.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마음으로 새해를 반가이 맞이하고기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나라 형편은 어려워졌지만 왠지 마음이 더 맑아지고눈에 보이지 않던 일들이 소중하게 보이게 되는작은 것에 기뻐하고 . .감사하는 새해가 되시기를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 희망의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세상이 어려운 시기엔 또 다른 축복이 있습니다힘든 중에 더욱 가족의 화목함 이루게 되고험산을 넘는 힘도 내려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 자라나기를 . .소유함에서 자유롭도록 자신을 신께 내어 맡기며모두에게 새 삶의 역사가 펼쳐지는 힘찬 새해...재물이 채워 줄 수 없는 가장 귀중한 가치를 . .알아보게 되는 혜안이 열리는 神의 축복이 내려올 것을 진솔히 믿으며...우리 한 민족의 정기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2009. 1. 2.
독백 / 잊는다는 것 잊는다는 것은 무엇일가못 잊어 하는 건 무엇일가 잊어야할 못 잊을 것다 잊어버리자 기억하지 말자 그 아무 것도 사랑도 미움도 거짓도 헛된 욕망도다 텅비우자 ....옳다고 여긴 사고의 틀도.. 자유를 억압하던 것이 무엇인가 마저도 지나간 해가 주었던 모든 것들을 다 보내라......... 만일 할 수 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존재하였던가 까지를 그 것이 설사 좋은 것이라도 가두던 자신을 무죄 석방하라... 지나간 것은 돌려 놓치 말자...비우고도 모자라 할텅빔이 아니면... 어이 낡음 벗고 새 날 맞으랴.. 081231 2009. 1. 2.
네 비밀한 바다 비밀한 바다....네 안에 비밀한 바다는 무언지 아는가어떠한 빛의 물결인가 어떠한 순수의 숨결인가지금껏 보지 못한 것인가 고작 눈으로 보아야만 아는 범위인가전혀 예측이 불가 한 세계인가 아아 난 그 곳에 가고 싶다아무도 가지 못한 곳 까지를...별똥 별이 떨어지는 곳 그 어디쯤궁극에로 가는 海低 역 .........해녀도 갈 수 없는 네 비밀한 언덕에서위 없이 쉬어지는 날이 오리라'본적 없는 별을 안고..땅만 보며 기더라' 하더라도마음이 한 곳을 바라다 본다면바다 밑 천년을 깨우리라 08.12.28 2008. 12. 31.
자연은 내 안의 울림을 듣건만... 나 그대 사랑하기 시작 한 것은... 어느 봄 날의짧은 통화이었지요 그리곤 침묵이 흘러가던 것이니... 나 그대 사랑이 어이 될 수 있으리 알 수 없는 바람은 나를휩싸고만 것 가늘게 떠는 부끄러움과설레임으로 태양처럼 붉게 물들어 가던 것이니... 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사모의 정 어찌 막을 수 있으리오..... 뜨거운 마음 물 밀듯 밀려드나니.. 바위에부딫혀 소리쳐 보고픈 이름이여 아지 못 할 그리움이 된이여 다시 볼 수 없는 내 사랑이여.... 자연은 내 가슴 속 울림을 듣건만아아 밤새도록 파도는 바위를내리치건만... 오 사랑이여 /신문순 081102 Song Of The Seashore - James Galway 2008. 12. 26.
성탄의 밤이어요 성탄의 밤이어요 내 마음 속에 별이뜨게 되면. . . 앞 강 얼음이풀리고, 버들피리가 피어난다는 생의 봄이야기를, 선물상자에서 꺼내 볼 테죠 곤곤하던 아품을 나누니 깃털처럼 가볍더라고 봄 강물처럼 흐르기를 바라는 信望의 편지가 글썽이는 성탄 선물이기를 바라고 있어요 예수와 똑같이 아기로 다시 태어나는 성탄 밤이 기뻐요 별이 보이는 窓 밖, 님이 두드리는 꿈도 꾸는 밤이어요 꽃피는 봄이오면 OST - Spring in my heart 2008. 12. 25.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 청련 너 어디에 있던 있는 그대로 우주와도 바꾸지 아니할 오직 하나인 빛의 존재로 조건 없이 행복해야 하나니.. 무엇으로도 자유를 억압할 수 없는 그리스도 아기 곁에 태어나는.. 거룩한 성탄이 의미 있게 비추는.. 力動의 새해가 밝아오기를! 2008. 12. 25.
사랑이 멈추어 서는 언덕 네 영혼이 부르는 노래를, 어느 때에 듣는가 대륙에서 흘러오던 산맥이, 네 안에서 어떻게 굽이치다 멈추어 서는가를.. 마음 깊은 곳에 강이, 어디로 잔잔히 흘러가는가를.. 붉은 태양이 심장 안에서 어떤 피를 토하는 가를... 무엇 때문에 愛 憎은 죽음의 시간처럼 멈출 수 없는가를 노을은 숨어 어디로 가려기에 고개를 떨구는가를 뭇 별들과 함께 고요한 밤을 어떻게 닫아 거는 가 찬 바람 속에 흘러가는 빛을 어떻게 쓸어안는가....... 사랑이 멈추어 서는 언덕에 누가 마중 나올 그리움인가 사랑이 멈추어 서는 언덕 / 청련 200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