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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고독

by 고요한 강 2011. 7. 3.


고독 / 신문순

고독이란 내면에 길하나 내는 일인지도 모른 것인 게다
어떤 길을 내고 있었을가
슬픔의 강 건너서
어디로 가려는 홀로 걷기인 걸가
떠나 온 본향은 잊고
시간의 수레바퀴에 떠 밀려서
비단 길 가려함 이런가
바닷 길 여는 것인가
하늘 닿은 험산 준령 넘으려 함인가
어디로 뻗어난 건모르지만
사막의 별 따라 걷는 것 아닐가



Karun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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