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다는 것
안으로 찰랑이는 것이
바다 위에 찬란히 떠 있지만
정지된 시간처럼
어둠은 걷히지 않았다
오 난 지금 어디쯤에 있는가
이 무감각 어찌할까
어느 경로에 닿아 부딫힌 걸가
알 수 없는 곳 어디쯤일가
묵묵 지나 가리라
자극하던 감각조차
무언지 모른다
살가움 부드러움
캄캄한 절벽에 느낌
이마저도 느껴지지 아니하는
차고 나갈 힘 없는무감각
별이 사라진 사막
맹 맛에서 겉돌며
낯선 곳에 홀로 서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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