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속으로 날아간 눈빛을
바라봅니다
아무것 가지지 아니하고 서
갈수가 있는 곳이니
그 얼마나 가벼운 행복입니까
새털처럼 가벼운 날개
저 구름에게 얻습니다
사랑도 거기 그렇게
웃고 있는 저 하늘이니..
우찌 그리 곱지 아니 하겠습니까
아 사랑스런 나의 마음을
맨 먼저 보고 웃는 하늘이여
그리고 언제나 처럼 날개옷을 주는 구름이여
나 이제 그 옷자락에 닿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디서나 어느때나
나의 벗인 하늘의 언어를
님의 빈 바구니
가득 채워도 한가득이라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아니만 하고...
그 이름 하늘 이름인 것을...
꽃향기의 주인이 꽃이듯이..
그리 찍어보리....
0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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