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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시

그대 사랑 거기 멈추어요/ 신문순

by 고요한 강 2006. 7. 12.




        그대 사랑 거기 멈추어요 /신문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대 사랑의 시작 어디입니까
사랑 시작 하고자 한다 하여서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기

사랑은 숭고한 것입니다...

변질 되거나 돌아 서는 사랑은
그얼마나 큰 독이 되어 찌르는지를
그대 자신 크게 괴롭 힐 회한의 잔이니
갈 수 없는 길 모르고 가는 건
사랑의 아픈상처를 예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빈 자리 자족을 채우려 함인가 보아야 하고
사랑이라 전혀 부를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니
아! 진정한 사랑 이란 그의 전부가되는 것
사랑하는 순간이행복하다 하여도...
자신 안에 빠져 있음 조차 모르면서
작은 것으로도 마음 크게 흔들리는 건


그 사랑의 칼에
그 자신이 베이는 일이니
  그 사랑의 끈 자신 묶는 일인 것을
    사랑안으로빠져 들으고서
    죽을 만큼 아푸는 저 불 화살도
     제 가슴에 쏘고 마는 것을


   아 그대는 아시는지요
  사랑은 거리 둠이게 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닌걸 알게 되며는
     그대  잠시 사랑을 멈추어요

        사랑이 생명의 꽃으로 피어나는 데엔
         소박함이 모두인 때문이어요
         껍데기 관념 사라져야
        고운사랑 영원한 빛 속에
          고요함인 때문입니다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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