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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님께 가는 길...

by 고요한 강 2006. 7. 14.

광교 호수공원 24년 3월

 

님께가는 길 / 신문순

 

그리운 님에게 가는 길 멀기만 하옵고

가도 가도 언제나 멀기만 하옵나니

아주 먼 길이라도 이몸 훨 훨 날아 가올 수 있건 마는

가도 가도 멀기만 하온 것은 무슨 까닭이온지요

 

비 오고 눈 내려도밤 오고또 밤 오더라도

님에게 가는 길 멈추지 아니 하오는데

한번도 길을 내지 못하옵는 것 내 아옵나니..

 

사랑이여 아주 먼 내 사랑이여

나 님에게 가 닿기 원하옵니다

저 구름 되어 갈 수 있다 하고

햇살로 갈 수 있다 하고

별 되어 갈 수 있다 하옵고..

 

나 구름으로 가겠아오며

햇 님 따라 가겠아오나

별 되어 가오면 날 맞아는 주겠는지요

영원한 내 사랑..날부르기만 하옵시고

뒤 돌아 계시옴만 하온게지요

 

 200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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