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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사랑스런 아해야 넌 고운 꽃이란다

by 고요한 강 2006. 7. 12.



너는 고운 꽃이란다 / 신문순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는 아느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면
알게 되는 거란다
마음을 모르면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과 같단다

항상 네 눈빛을 마주하고
네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 해야 해
남의 마음속에는 어떤 가시가 찔러서
아픈지 금방 알게 되거든..
그러면 언짢아하다가도
금세 웃을 수 있고
사랑할 준비가 되는 거란다

내 아이야 너는 지금 이렇게
예쁜 꽃으로 행복하지 않니
사람은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이
늘 피어 있어야 한단다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힘들더라도_알았니?

오 귀여운 내 아이야
너는 나의 꽃이란다
그런데_저 바깥에 나가면
너처럼 사랑스러운 꽃이
아주 많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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