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고운 꽃이란다 / 신문순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는 아느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면
알게 되는 거란다
마음을 모르면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과 같단다
항상 네 눈빛을 마주하고
네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 해야 해
남의 마음속에는 어떤 가시가 찔러서
아픈지 금방 알게 되거든..
그러면 언짢아하다가도
금세 웃을 수 있고
사랑할 준비가 되는 거란다
내 아이야 너는 지금 이렇게
예쁜 꽃으로 행복하지 않니
사람은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이
늘 피어 있어야 한단다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힘들더라도_알았니?
오 귀여운 내 아이야
너는 나의 꽃이란다
그런데_저 바깥에 나가면
너처럼 사랑스러운 꽃이
아주 많이 있단다
'초기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만히 온 햇살 하나/ 두번째 연가 (0) | 2006.07.13 |
---|---|
그대 사랑 거기 멈추어요/ 신문순 (1) | 2006.07.12 |
착하신 어머니...바뇌의 성모여 (0) | 2006.07.12 |
하늘 정원에 핀 ~~~ (0) | 2006.07.11 |
그리운이여.... (0) | 2006.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