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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자작시

그대 강가로 오세요

by 고요한 강 2008. 1. 8.

  그대 강가로 오세요 /신문순


새벽이슬 내린 강가로 오세요 그대여

어두운 하늘 위로 별빛 새어나오니

강둑에는풀잎 위 빛나는 이슬이

지난밤의 별 이야기를 노래하는군요

님이여 언제 오시렵니까

때 모른 철쭉 애처러히 피어 고개숙이고

고운눈빛 님 오실 길을 바라봅니다

숲은 고요하고 강바람은 차겁습니다

오 님이여 님을 스치는 바람이

언제까지 당신곁에 머물지를 아시는지요

기다림은 슬픔이 되고 있습니다..

                                                        



Saint Saens - Samson And Delilah -Andre Kostelanetz and His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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