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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자작시

바람부는 언덕

by 고요한 강 2006. 6. 7.

 

바람부는 언덕 / 신 문 순

 

언제부터 그대가 내 사랑인지 아시나요

저녁 바람 부는 날 바람 속 걸으면

바로 그대는 내 곁에 오시는 걸요

그대여 바람부는 언덕으로 오세요...

어둠 속에서도 그대의 마음 알아요

별 반짝이는 여름 밤 은하 속에서

그대 어릴쩍 꿈을 데려오던 날도..

산들 바람 저리 곱게 불고 있었나요

저기 언덕으로 그대 오시나 봐요

저 만치 바람 타고 오는 님을 

마중 간다며...저 언덕 아래선

미소 가득 머금던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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