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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네 긴 그림자

by 고요한 강 2011. 1. 30.


긴 그림자/ 청연

비오는 날

강가에 나왔습니다

눈길 가 닿은 곳마다

그대가 있네요

빗소리 점점굵어지고

내 가슴은 떨고 있군요

그대 멀리보내고

어이 나 홀로인가

믿기지 아니하네요

그대 가버렸건만 긴 그림자

이곳 저곳 울림으로 서있네요

나 그대를떠나가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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