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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첫 눈 오던 날

by 고요한 강 2011. 2. 4.

아주 특별한 밤이 내려오고 있었어

싸래기는 동그란 기쁨을 그리면서

연인의 가슴을 건드리고 있었어

밤 하늘은 달을 안고 있었어

달은 바람을 안고 입맞추고 있었어

다시없는 밤을 날아가는 두마음

마주 보지 않아도 등 뒤로 다 가진느낌

자신 속에 그 아무도 없는 듯한 마음

존재가 사라진듯 한 밤이었어

더블크릭

Forever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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