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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자작시

눈 내리는 지난 밤

by 고요한 강 2019. 2. 25.

   

                                                                                                             

눈 내리는 밤 / 신문순

 

지난 밤은 아름다운밤이었어요

한없이 고운 눈 내리기 시작했어요

눈송이 너무나 작으면서 부드럽게 휘 날렸어요

귀엽고 사랑스런 눈 밤하늘에 찬란히 빛났어요

하늘마음 곱게 내리는 환희이었어요

눈 속으로 가는 말 없는 밤 너무나 아름다워요
차속에서 보는 꽃눈 날리는 밤. 이런 행복 처음이어요

가로등 불빛 아래 눈송이 얼마나 멋있게 휘날리는지

밤 하늘아래 하이얀 눈송이 꽃숨결처럼 떨며

고요히 밤을 타고 꿈처럼 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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