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꽃길에서 / 청연
사랑이란 무엇일까
낯선 황무지에서 무슨 꿈꾸는가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데
감싸 안아 줄 뉘품 있다 하는가
저기 들판 가득 라벤더가 피어 있네
오직 향기를 발하며
오 사랑을 나는 모르네
내 안에 나를 그리워하는 뿐
저 멀리 있어 사랑스러운 뿐
오감에 절여진 마음
의식이 눈 감으면 생명의 씨앗이 아니리
꿈 속에 라벤더 언덕도 다함께 사라지네
그리워 애타는 사랑
상상한 마음 종이에 색칠하기아닌가
자신을 대면할 수 없어 외로운길 걸으며
나의 내면에 새겨져 있는 진실은
사랑스런 한장의 풍경화인가
일생 상상한 그림을 지우기 인가
... ... ... ... ... ... ... ... ... ... ... ... ... ... ... ...
진흙 속에서 사랑을 관통하기 위하여선
뜨거운 열정인가? 포기인가를 외람되히 묻습니다
生과 死 그 중간은 없는 때문입니다 .
내 안의 나란 사랑은 대상이 아닌 내 모습이란 말이고
라벤더 언덕은 쉬고싶은 내 영혼의 언덕이며
한장의 풍경화란 일체를 여읜 완전한 사랑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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