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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멀리가고 싶어 . . / I Miss You _Beverley Craven

by 고요한 강 2017. 8. 14.

 
 
 
 

아 사랑해 너를
단박 함몰 되고만 거야
젖은 옷 어쩌지 못한 거라구
아아 너를 가질 수 있다면
널 마음 놓고 사랑할 수 있다면...
아아 깊고 따듯한 네 마음에
 기대어 내 모두를 맡기겠지


 바람의 언덕에 올라
 너의 눈빛 바라보며
부셔서 눈 감겠지
아아 얼마나 좋을가

 

떠나가 나 멀리 간다면
너만 생각할까
달콤한 너를 사랑하겠지
솜사탕같은 사랑을 꿈 꾸겠지


더 멀리 가 있어도
더 가까이 널 넣겠구나
살아 있을 동안 잊지 못할 거야
  한번도 만질 수 없지만...
처음 그대로 사랑할 거야
 
 
 
 
 
 
  


 
멀리 도망치는 사랑이야
네게서 떠나가고 있지만
더 가까이 가고 있어
계절이 다시 오듯이
오고 있을 시간인 거야  
무심히 정지 되어 있는 네가 
더 가까이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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