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찌가 익어 갈때면
내 마음도 익어갑니다
농익은 바람이 눈썹에 내려 앉아
나 건드려 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높은 구름 타고 가서
멀리 있을 그대 옷자락
살며시 흔들어 봅니다
젖은 눈가에 촉촉한 바람이
말 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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