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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보리밭 사이로 가는 바람아

by 고요한 강 2011. 8. 19.


보리 밭 / 신문순

보리 밭 사이로 가는 바람아

저보리가 흔들릴 때에

내마음도 흔들어 다오

아 긴 밤 오고 있나니

바람으로 날아오르는..

파랑새처럼 나를 밀어 올려다오

별이 내리는그리운 언덕에

그대 머릿결 쓰다듬는

나 바람이고만 싶어라

Eva Cassidy-
I Know You By Heart

나는 그대를 마음으로 느껴요

Midnights in winter

The glowing fire

Lights up your face in orange and gold

겨울의 깊은 밤들

선명하게 불타는 불빛은

그대의 얼굴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I see your sweet smile

Shine through the darkness

Its line is etched in my memory

So I'd know you by heart

나는 그대 사랑스런 미소를 보네요

어둠을 관통하여 빛나며

내 기억 속에 선명히 자리잡았죠

그렇게 난 그대를 마음으로 느껴요

Mornings in April

Sharing our secrets

We'd walk until the morning was gone

4월의 아침들엔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아침이 다할 때까지 우린 함께 거닐었죠

We were like children

Laughing for hours

The joy you gave me lives on and on

’Cause I know you by heart

어린아이처럼

웃음지은 시간들

그대가 내게 준 기쁨들은 계속 되어요

그렇게 나는 그대를 마음으로 느껴요

I still hear your voice

On warm summer nights

Whispering like the wind

Oh oh oh oh

여전히 그대의 목소리가 들려요

따스한 여름의 밤들에도

바람처럼 속삭이지요

아.....

You left in autumn

The leaves were turning

I walked down roads of orange and gold

그대는 가을 속에 남겨졌어요

나뭇잎들은 퇴색되지요

나는 황금빛으로 물든 길을 걸었어요

I saw your sweet smile

I heard your laughter

You're still here beside me every day

’Cause I know you by heart

그대의 사랑스런 미소를 보았죠

그대 웃음소리를 들으며

그대는 아직도 여기 내 곁에 매일 있네요

왜냐하면 그대, 내 마음에 있으니까요

’Cause I know you by heart

나는 마음으로 그대를 느끼기 때문이죠



Eva Cassidy (Live)

밤이 더깊어 오지 아니한 걸가

어이새벽을 느낄 수 없을가

태우고 또 태워도

비에 젖은 미송처럼

재가 될 수 없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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