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너는 얼마나 곱고 사랑스런지 아느냐
누구나 너에게 잘 대하지 못하더라도
너는 세상과도 바꾸지 않는 귀염둥이란걸 아느냐
그런데 언제 그 것을 잊어버렸느냐
네가 네 자신안에서 너를 보지 않고
타인에게서 네 자신을 찾으려 한때문이거야
다른사람이 어떻게 보는가 한눈 팔다가
너무도 해 맑음인너를 잊은거야
본래 우주의 아름다움안에
그 한 빛인 것을 어떤 향기나는 꽃보다
더 향그러운 것을모른채 잃어 버린줄로 아는거야....
가슴을 한번도 활짝 열어 보지 아니했기에
너의 참 향기맡아보지 못 하였지...
네 사랑스러움은 뻣지보다 반짝이고
네 향은 오월의 찔레 향보다도 더 달콤하단다
얘야 너는 아니 저 숲속에 그 많은 새소리를
저 숲에 그 많은 꽃잎 하나하나의 모양을
그리 곱게 칠하고 섬세히 만들어 피게 한것이
바로 네가 그 얼마나 소중한지 귀히 여김보라고
다네가 기뻐하라고 새는 속삭이고
꽃은 피고 있다는것을..
아무도 모르게너를 사랑하면서...
결코 작은 그릇이 아니기에
조그만 네가 우주 신비가 숨겨져 있음 알기까지
넌 항해 할것이라는 것도 알게 될거란다
글 /신 문 순
To Heaven
'초기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강 건너서... (3) | 2006.05.17 |
---|---|
사랑한다는 것은.. (0) | 2006.05.17 |
올챙이에게 부치는 글 (1) | 2006.05.16 |
하늘아래 바닷가... (3) | 2006.05.15 |
그리움의 집에는 침묵이 누웠네 (2) | 2006.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