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처럼 이기만 하던 허기진 한 어린올챙아
너 이제사 올챙이가 무엇이었나 보려하는 구나
아 ~지금은 어제로 사는 걸 쉬는 시기 ...
네 안에있던 것들이 마치 한번도 밖을 나온적 없듯이
요동치며 밖으로 나와 햇살아래
그 아품을 말리려하는구나 ...
마치 적기를 놓쳤었다는 듯이
자기 의사를 한번도 씩씩하게 발표 안한
말 못하던 괴로움에 처한 아이...
아무도 모를 ..갈증과 모순
심연에서 오는가녀린 외마디인 것...
무지랭이 지금 보려는 것..
그것도 적나히 아니보고 안으로 갈수 없다 여기며
출렁이며 허상과 실상 두개의 혼접인
그 끄트머리 이 마디를 걸어갑니다..
아 올챙이 모습도 올챙이로 온전히 느끼지 않고
어른 흉내만 내며 그걸 부정한 시간들 편견들
그런 과정 자체로무시된 것이니
제 자리로 돌려서 보는것인지도..
의미도 모른채 수순을너머간 하얀 백지 하나
되가져 온 것인 게지요 인간이며 신인 예수가죽으며 목마르다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를
처절히 토 하시듯 ...
있음 그대로를그 자리애타는 맘짓 몸짓 보고 느끼고
모두는 어이 이름 부치며 보아 왔는지도...
이 거품질 시기를 그대로가두어 두지 않고
그대로 솟아 올라오게 놔 둡니다
자신이 누군지 모름이 주인인
이 올챙이 영화가 끝나면 집에 가듯이 가리라 ....
나 이중에 이하나만 보아도 좋은 것을...
네가 나같이 소중하고
내가 너 같이 소중하고
그 따듯함 살같이 부드러움이라는걸
네안에 있는건 나도 다 있고
네가 모르는건 실은 다 모르는거라고
너는 아주 괜찮다고
내가 알더라도 그건 작은 조각이니 오히려 장애라고
가장 소중한걸 잃어버린건 아무것도 가지지않은거라고
폼나는 물질에 훈장에 매어 눈 감고 잠수한격이고
안다는 것은 모른다는걸 참으로 모르는 것이었다고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네가 무식하면 나도 무식이라고
네가 사치하면 나도 사치하고 네가 천박하면 나도
천박하다고 네가 무서운꿈꾸면 나도 꾼다고 괜찮다고
네가 못됬으면 나도 못된거라고
언제나 내가 너고 너가나라는걸 몰랐으니
어찌너라고 단정지어 너를 따로 말하랴..
사람이 사람으로서 모두 한결로바로 보일때까지는
누구도 안다고 할수 없다고...
이 고백이 나오기까지 고생하고 수고하며 덮어주며..
누구나 자기를 떠나는 길떠나 온것이라고
이것이 생의 목표요 푯대라고
Without A Father - Ernesto Cortazar
");
");
'초기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한다는 것은.. (0) | 2006.05.17 |
---|---|
사람 이보다 더 고운지 어찌 모르는 걸까 (3) | 2006.05.16 |
하늘아래 바닷가... (3) | 2006.05.15 |
그리움의 집에는 침묵이 누웠네 (2) | 2006.05.15 |
찔레 향내 언덕에서 (6) | 2006.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