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하여/크리슈나 무르티 1983. QAm1

1933 자넨 , 크리슈나 무르티

사랑에 관하여...

[질문] 나는 사랑받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끝없는 고뇌가 되고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이 질문 하나로 1시간 이상을 얘기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 : 나는 사랑받기를 얘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끝없는 고뇌가 되고 있습니다. 나는 무얼 해야 합니까
이 질문이 괜찮겠습니까?

질문: 나는 사랑받기를 갈망합니다
그건 끊임없는 고통이 됩니다
나는 무얼 해야 합니까

우리들 중 대부분이
이 같은 상황에 처해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한 사람에게서 특히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함께 이문제로 들어가 봅시다
(시간이 15분 더 남았습니다)

이건 아주 복잡한 질문입니다 우리는
왜 사랑받기를 원합니까? 그리고
그것이 왜 일종의 고뇌가 되어 버렸습니까?

사랑받기를 원하게 되는 이유,
원인, 동기가 무엇입니까?
내 질문을 이해합니까?

내가 여러분에게 '사랑받기를 원한다'라고 해봅시다(그런 일은 절대 없겠지만) 그렇다 하고, 예를 들어보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외로워서 입니까?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면 계속 살기 위한
존재 이유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까?

내가 사랑받는다면, 내가 꽃피고 성장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까? 그렇습니까? 내 자체만으로는 난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게 되면서, 내가 뭔가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까?
내가 " 나는 너의 사랑을 원한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존재합니다
어떤 이유나 동기가 존재하고,
"나는 반드시 그걸 소유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방금, 몆 가지 이유들을 살펴봤습니다 결혼했거나 안 했거나,
당신이 어떤 그룹 속에 끼어 있거나 아니거나
모든 인류는, 자신들의 자기중심적 활동을 통해 외로움을 초래합니 다

그것이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의
여러 원인들 중에 하나입니까?
그런 원인이 하나라도 존재하는 한,
거기에 따르는 결과로써
" 당신은 나를 사랑해야만 한다"라는
요구가 생깁니다

그래서 나는 그 원인을 이해해서
그 원인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내가 지금 말해온 걸 여러분은 이해했습니까?

부디 선생님들, 이건 여러분의 삶입니다
나는 외롭고 우울하고 고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절망적인 불행을 느끼고 있는데,
당신이 만약 나를 사랑해 준다면, 나는
"세상에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보여"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나의 요구와 욕망과 갈망은
외로움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누군가와 친교를 맺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속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누군가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인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나는 그 원인을 실제적으로 볼 수 있습니까?
그 원인은 " 나는 외롭다"입니다.
나는 이걸 한 가지 예로 들고 있습니다
나는 외롭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길
간절히 원하게 되는데, 당신은 그렇게 해주지 않고, 나에게서 등 돌리고 멀리 떠나 버립니다
아니면 나는 근심이 가득한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나는 그런 자신에게서 도피합니다

축구를 보러 가거나, 교회, 새로운 구루 또는 최근 문학작품 최근 개봉 영화를 보러 가거나
그걸 화제 삼아 얘기합니다 그래서 외로움의 원인이 확실히 보였습니까?
외로움이란 일종의 고립된 느낌입니다 맞습니까?
그 고립감은,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 서" 나는 불행해, 나는 네가 나를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서 자기중심적인 한 계속 발생합니다

나는 내 인생 전체를 그 경이로운 것 전체를,
작고 하잘 것 없는 일 - 당신에게
사랑받는 일로 축소시켜 버렸습니다
나는 너무나 작고 보잘것없는 일로
전체 삶을 격하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고립된 채로 불행한 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기를' 갈망하고 소망합니다

ㅋㅋ 특정한 파리 한 마리가 나를 좋아하는군요 (이때 파리가 얼굴에 올라오려 함)ㅋㅋ

이해합니까? 아주 간단한 질문 하나 속의
이 엄청난 복잡성을 보세요
나는 사랑받기를 원하지만,
사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자가
" 나는 무얼 해야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런 근심걱정 고통에 빠져있을 때
그 두뇌는 명확하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까?
그건 자신만의 걱정과 절망에 빠져 있어서 뭔가를 들을 수 조차 없습니다

여기서 당신이 그 질문을 말하기 전에
( '무얼 해야 할지를 말해 주세요'_라고)
잠깐 동안이라도_ 일종의 휴지기 (간격)가 있을 수 있습니까?
따라서 들을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아니 나는 듣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나는 이 엄청난 근심 걱정의 상태 속에
빠져 있는 걸 사랑하고 즐기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겠습니까?

그런 고뇌의 느낌이 없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 고통의 느낌이 당신을 계속 살아있게 만듭니다.

아니라고요?
오, 제발 그러지들 마세요
이건 모두의 평범한 심리학입니다,
유치하고 뻔한 심리학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만약 그런 고뇌 속에 있다고 해도 잠시만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지금 말해지고 있는 걸 듣지 않으시렵니까?
아니면 당신은 당신의 고뇌를 너무나 사랑해서 듣는 걸 원치 않습니까?

지난 시간에 얘기했듯이
당신이 만약 당신의 가슴과,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전존재를 가지고 진정으로 듣는다면
그럼 당신은 공간을 가집니다.

당신의 두뇌는 조용해집니다
그때 당신은 듣습니다
그런다면 바로 그 들음은...
지금 막 뿌려진 씨앗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 어떤 일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저절로) 자라고 크게 증식합니다

그리고 사랑이 __
뭔가 요청되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할 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서
당신의 손을 뻗지 않습니다
손을 뻗는다는 건
당신이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실제로는 전혀 사랑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건 당신이 당신 자신 속에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만약 당신이 사랑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그 누구에게서도 사랑을 간청하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거지들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교회로 가서 기도를 할 때
우리는 거지들이 됩니다
우리는 도와줄 누군가를 바랄 때도
우리는 거지들입니다
거지가 되는 일도 괜찮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것의 귀결을 잘 보세요

당신은 언제나
다른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는
그 모든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당신의 빈 그릇을
그들의 쓰레기로 채울 것입니다

그래서 우기가 이 질문에 대해 듣고 있을 때,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보세요

'나는 사랑받고 싶다
나는 커다란 고뇌에 빠져있다
나는 무얼 해야 하나?'
그건 자신 속에 사랑을 가지지도 못하고 있다는 뜻인데,

그런 당신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해합니까?
당신에게 만약 사랑이 없다면,
당신은 사랑을 받을 능력이 없습니다

사랑이란 어떤 공허한 느낌의 진공 상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당신이 만약 그런 엄청난 느낌,
아니 느낌이 아니고,
그 엄청난 (뜻) 뚝심(得志)과
깊이와 미를 가진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누구에게도 사랑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그건 마치 가득 찬 컵과 같습니다 그렇습니까?
당신이 만약 이걸 아주 주의스럽게 들었다면, 그 문제는 사라집니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우리는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날 것입니다

(안전이라는 걸 원하는 것
그 저항은 원치 않는 결핍으로 나타난다
관계가 완전히 다른데, 충족되기를 추구하는 것은
단지 슬픔과 불행을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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