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하늘에....하얀 구름 피어 오르고..
솔가지 사이로 바람이 지나간다....
풀 꽃들은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 보고
새들은 끝 없는 공간을 힘껏 날아간다
아침 햇살 비추여 오고 꽃들은 미소를 짓는다
간밤에 달빛 머금은벌레들이
이른 아침 풀 숲에서 소곤거린다
물 위에 소금쟁이도 연꽃 아래서
한낮의 기쁨과 평화를 맛 본다
달님과 별님의 귀에까지 선명히 울린다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노랫소리 타고 오른다
달과 별은 정확한 주기를 어부와 농부에게 가리켜 주고..
하늘은 산과 강과 바다를 안고 있다
온 천하 만물을 품어 안아서귀여운 아기인양 볼을 비비어 주신다
成人이면서 어른이되지 못한 사람들
모두를 한량없이 사랑하시니 사물(事物)의 이치도 모르고
가슴이 왜 굳어 있는지도 모르고 요람 속에 아기처럼이건만
모두는 늘 불안하고 사는 것이 힘이 부치고 틈이 없어서
세상의 가치에 눈을 맞추느라 스스로를 귀하게 여길 줄 모른채
투명한 눈 한번 펴 뜨지 못하고 성공하거나 실패거나
아름다운 사랑의 등불하나 켜려고 외로워하며 서러워하며 길을 간다
힘겹게 눈물겹게 전사처럼 살아 내고 있나니
늘 위로와 기쁨만을 주는 손 길 하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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