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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초기 시

먼 길 / `Il mio ben quando verra-내 사랑은 언제 오려나`

by 고요한 강 2008. 6. 29.

                                                                                            
 
먼 길 / 신문순
 
휴식을 얼마나 갈망하였나
생의 고단함으로 내 안에선
얼마나 떠나가라 하던가
참으로 알 수 없는 길 위에서
가려고 하여도 더는 갈 수가 없는
허공을 치는듯한 네 안은
그 무엇에 자유를 강탈당한듯
제자리서만 울더란 말이냐
이제 너 어디 서있더란 말이냐
무얼 더 망서려져
발을 떼어 보지도 못하는 건가
오 너 한없이 긴 기다림으로
멀리 가고픈 눈빛에 젖어 있느뇨


Giovanni Paisiello 1741-1816-
Il mio ben quando verra
(
 내 사랑은 언제 오려나
Mezzo Soprano : Cecilia 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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