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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처음과 같은 것

by 고요한 강 2006. 5. 27.





우린 서로 알수없는 사랑이어라/청련

네 눈빛 만나기도 전
너 알아 보았음도
네 음성 듣기도 전에
네 마음 읽어버린것도
네 언제나 다정한 마음
네 따듯한 가슴 알아 차린 건
언제부터인지도 모르는
정녕 알 수가 없는 인연인 거야
그건 오래된 사랑인거야
잠시 스쳐가버린 것일지라도
영원 속에서 이루어진 것

언제나 사랑ㅇ로 머물거야
보이진 않지만 보이는 사랑
누구도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알수 없는 사랑의 비밀인것을. . .
그냥 저절로 움직여온 뿐인 것을
너홀로 가더라도 향기 뭍어 갈 것
네 안에 살게 될거야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어떻게 다르게 부르더라도
여명 그 무엇이 가르더라도
영영 못 만나더라도
정녕 처음과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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