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푸른 파도는 잠 들고

by 고요한 강 2012. 4. 5.

푸른 파도는 잠 들고 / 청연

한 없이 넓은 바다로 나아가요

그대 가슴 속 신기한 선물이
별처럼 반짝이고 있어요
누구도 바닷 보물을 다는 모르듯

오 사랑스런이여
이 세상이 주는 기쁨은 한정 되었지마는
진정 알 수 없는 곳 가 볼 수 있어요
낙원을 잠시 떠나 잃어버린뿐인 거죠
희망에서 한없이 떠 밀려 간
절망 있는 곳에서
은은한 부드러움인
내면 안으로 갈 수만 있다면 말이예요
기억해요 내 사랑
눈이 자꾸만 감기는 것처럼인 때에
눈을 떠야 한다는 것을
아무도 구경도 가지 아니하는
오 아름다운 바보들 게임을
빛의 천사가 높은 옥좌 끝을
가리키는 걸 바라볼니다
얼마나 더 외로워야 하는가
얼마나 더 괴로워야만 하는가

더 이상 갈 수 없는 데 이르러서야

조금씩 보이는 보물섬

삶과 죽음을 바라 보게 되어야

그 문 넘어 선다는

푸른 파도는 부서지며 잠이 들고

바다의 별은 날 지켜 봅니다

음악 / FOOLISH GAMES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챙이에게 부치는 글  (0) 2012.04.13
신 세계  (0) 2012.04.05
근원에 가까이  (0) 2012.04.05
그대 춤을 추어요/Fabrizio De Andre /Valzer Per Un Amore.  (0) 2012.04.05
너 바람아  (0) 2012.04.03

댓글